맘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이하연양
지난 3월30일 중부 뉴저지 만머스 카운티 레드뱅크 극장에서 열린 맘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Monmouth Symphony Orchestra)제65회 정기 연주회에 한인 여고생이 솔리스트로 협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948년에 스프링 레이크 신포니에타로 출발하여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에 라마포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연(미국 이름 시드니 이) 양이 연주한 것은 지난해 이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협연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 양은 무대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 E 단조, Op. 85번을 연주하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지휘자 로이 거스만(Roy D. Gussman)은 “천사의 날개를 연상하게 한 하연양의 우아한 연주는 그녀의 나이를 의심하게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깊은 절망의 한숨 섞인 눈물을 닦고 희망의 밝은 세계로 나가는 열정을 그려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무대 위에서 작곡가의 영혼과 연주자 이양의 영혼이 만나는 순간은 경험했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로 지난 수요일에 동생을 잃은 슬픔을 딛고 이날 지휘봉을 잡은 로이 거스만은 이 양의 연주에서 가슴으로 확 스며드는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하연 양은 6살에 엄마인 이수연 첼리스트를 통해 첼로를 처음 접했고 웬디 워너, 미혜 클라라 김에게 사사했다. 현재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리차드 아론을 사사하고 있다. 이양은 2007년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유수히 많은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차세대 첼리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세대 유망주이다.
최근 수상 경력을 살펴보면 2011년 줄리아드 예비학교 콩쿠르 우승, 2014년 1월 레녹스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하연 양은 학교 성적도 전 과목 A를 받을 만큼 우수한 학생이며, 하트스트링 첼로 앙상블(Heartstrings Cello Ensemble) 리더로서 첼로 선율과 함께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리: 김은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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