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추정의 뉴저지 출신 아시안 학생이 빌딩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하버드대학 신문인 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앤드류 선(사진)군은 6일 정오께 대학 오프 캠퍼스인 보스턴 다운타운 노스 스트릿팍 인근 7층 높이의 빌딩(240 Atlantic Ave)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하루 뒤인 7일 새벽 4시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재까지 “선군의 사망과 연루된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며 자살 또는 타살, 실족사 등 모든 사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몬트빌타운십에서 태어난 선 군은 지난 2012년 몬트빌타운십 고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에 입학해 오는 2016년 졸업할 예정이었다.
친구들에 따르면 선군은 교내 선교 그룹의 일원으로 신앙심도 깊었으며 하버드대 투자분석 클럽 회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투자회사 셀라 캐피탈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1년 여름에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리서치 인턴으로 활동하는 등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버드대학은 이날 오전 8시께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너무나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 발생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선군과 같은 기숙사에서 거주하던 학생들은 이날 오전 선군의 사망을 애도하는 추모식을 열었으며 이날 오후 7시에도 선교그룹이 교내 강당에서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선군의 죽음을 추모했다.
<이진수·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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