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시장 회복세 힘입어 작년 총 71만7,000채 전년비 30%
지난 한해 동안 베케이션 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13년 미전역에서 거래된 베케이션 홈은 총 71만7,000채에 이른다. 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베케이션 홈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전체 시장의 13%를 차지,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간 가격은 16만8,700달러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베케이션 홈의 이 같은 호황은 주식 시장 반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회복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의 반등이 주택 시장에 자극이 됐다”고 말하며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지난해 S&P 500지수의 수익률은 30% 상승, 16년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여가용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펀드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투자가들에게 제공했다.
베케이션 홈을 구입한 주요 목적은 거주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자의 31%는 베케이션 홈을 은퇴후 주요 거주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4분의 1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베케이션 홈이 투자하기 좋은 조건으로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그 외에는 베케이션 홈 구입을 통해다양한 자산을 확보하고 이후 렌트를 줄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NAR은 베케이션 홈 구입이 증가한 반면 세컨 홈 구입은 다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거래된 세컨홈은 총 110만채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 가격이 재빠르게 오르면서 투자용 주택 구입자들이 2013년 전반적으로 주택 구입에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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