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 주최 ‘제30회 미동북부 한국어 동화구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뉴욕총영사상)을 수상한 우윤지(사진·미국명 켈리)양<본보 4월7일자 A2면>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사랑에 푹 빠졌다고 첫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어와 영어까지 이중언어를 보다 완벽히 구사하고 싶다는 다짐도 다시금 하게 됐다고.
우양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지만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 이번 동화구연대회에서 ‘도둑 부부의 김밥장사’를 완벽히 구연해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았다. 뉴저지 오라델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우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콜라한국문화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 달간 매일 1시간 정도 연습했다는 우양은 “동화구연대회를 준비하며 말하고 표현하기 등 한국어의 또 다른 매력을 깨닫게 됐다”며 “열심히 준비하면 큰 보람과 함께 좋은 결과가 있는 만큼 후배들도 적극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양은 “입상 정도는 기대했지만 대상은 예상치도 못했다”며 “앞으로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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