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인원 역대 최다 기업 대거 참여 ‘화합’
한인회와 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한‘2014 총영사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인 골퍼들이 출전에 앞서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샌디에고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지난 5일 캐슬크릭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골프대회는 제32대 한인회가 출범한 후 가진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과 상의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한다는 점 때문에 지역 한인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우선, 인원 규모로 봤을 때 총 144명의 골퍼가 참가해 최근 한인 커뮤니티의 골프대회로는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면면도 예전과 차이가 났다. 이번 대회에는 샌디에고와 멕시코 티화나에 진출해 있는 현대를 비롯해 LA에 있는 아시아나 항공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천하보험, 프로펙터스 파이낸셜 등 한인 중견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각 단체장,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회 후원 규모도 풍성했다. 티화나에 진출해 있는 삼성이 제공한 대형 TV와 아시아나 항공의 3,000달러 상당의 항공권을 비롯해 크고 작은 상품들이 시상식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골프대회가 이처럼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기존 대회와 달리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양 단체 임원들의 네트웍과 추진력 이 크게 빛을 발했다”며 “특히 한미수 대회준비위원장이 골프장 물색부터 참가자 섭외까지 빈틈없는 일처리로 대회가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두 단체장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의 김 회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한인회와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준비위원들과 멕시코와 LA 등지를 오가며 대회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이번 수익금을 한인회 운영기금과 상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지출할 예정이다.
다음은 골프대회 입상자.
▲메달리스트: 김종신 ▲챔피언: ▷A조 백광현, B조 최영천 ▲2등: ▷A조 이수환, B조 폴 송 ▲3등: ▷A조 이희수, B조 신광범 ▲장타: 이동걸, 최갑식 ▲근접: 이상우, 장용석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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