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팝슈퍼스타 마돈나(56)와 쌍벽을 이루던 팝스타 신디 로퍼(61)의 데뷔 앨범 ‘쉬스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이 발매 30주년을 맞아 새버전으로 나왔다.
로퍼를 상징하는 싱글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을 비롯해 이 앨범에 실린 싱글 4곡은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5위권에 진입했다. 로퍼는 한 앨범에서 4곡의 톱5 싱글을 배출한 첫 여성 뮤지션이 됐다.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최고 4위까지 올랐으며, 총 65주 동안 40위권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600만장, 세계에서 22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앨범을 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당시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위한 팝 스타들의 프로젝트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에도 참여할만큼 이 음반은 그녀의 인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제2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따낼 정도로 음악적인 완성도에서도 호평 받았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2012년 집계한 ‘50장의 팝 역사상 최고의 여성 록 앨범’에서도 41위를 차지했다.
소니뮤직이 발매한 이번 30주년 기념앨범에는 ‘타임 애프터 타임’ ‘쉬 밥’ 등의 히트곡뿐 아니라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 리믹스 등 보너스 트랙 3곡이 추가로 실렸다.
로퍼는 최근 마돈나보다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으나 지난해 자신이 작곡한 뮤지컬 ‘킹키 부츠’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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