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고객 할인.렌트시 메이크업 무료 서비스 등
▶ 관련업소 마케팅 분주
포에버투게더에서 프롬 드레스를 선보이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되는 프롬 시즌을 앞두고 한인 드레스 업계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친구들과 드레스의 색깔이나 디자인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웍서비스(SNS)에 미리 사진을 올리는 것이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예약 시기는 더욱 빨라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베스트웨딩은 지난달만 30여명이 드레스 예약을 마쳤다. 여성 드레스는 200~600달러 선에 판매만 하고 있고 남성 턱시도는 150달러 수준에서 임대하고 있다.
이연주 사장은 "롱아일랜드의 사립학교 중에는 벌써 프롬이 시작된 곳도 있어 1~2월부터도 찾는 손님이 있었다"며 "미리 사이즈를 재고 맞춤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3주 전에는 예약해야 원하는 기한내 드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탈웨딩 업체인 포에버투게더는 할인 혜택을 노린 단체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성 드레스 임대료는 250달러이지만 5명 이상이 함께 빌리게 되면 200달러까지 할인해준다.
드레스를 렌트하는 고객에게는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150달러 상당의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만 별도로 받을 수 있다. 포에버투게더의 최경수 부장은 "학생 고객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올해는 중저가의 미니 드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10대 여학생들이 핑크, 그레이, 와잇 컬러의 드레스를 꾸준히 찾는 한편 네이비 블루, 로얄 블루, 티파니 블루 등 다양한 블루 컬러 드레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 전문 업소들에도 화려한 퓨전 한복을 프롬 드레스로 찾는 한인 학생들의 문의와 예약이 늘고 있다. 나비한복은 한복과 서양식 드레스의 다지인이 혼합된 퓨전 드레스 130여벌을 각각 150달러에 대여해주고 있다. 이경자 사장은 "여러가지 색깔이 섞인 화려한 드레스가 인기"라며 "프롬 때 특별한 의상을 찾는 학생들이 3월부터 예약을 문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업체인 비자가 올해 프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4% 줄어든 968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를 포함하는 동부지역의 프롬 비용은 1,104달러로 집계됐다. 이 비용은 드레스와 저녁 식사, 리무진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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