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에너지로 넘치는 패기를 자랑하는 ‘뉴욕 드래곤즈’ 팀의 선수들.
"선수들 모두 사회인 야구리그 참가 경험은 부족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투지만큼은 하늘을 찌른다"는 ‘뉴욕 드래곤즈’의 강보선 단장.
한국에서부터 20여 년간 사회인 야구단 활동을 이어온 강 단장은 비록 전문선수 생활을 해본적은 없지만 마음속 깊이 스스로를 진정한 야구인으로 자부한다. 강 단장은 "우리 드래곤즈 야구단에는 전문선수 출신이 단 한명도 없다"며 "그저 야구가 좋아 모여든 100%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돼 오히려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순수하게 경기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2011년 창단된 뉴욕 드래곤즈는 40대인 강 단장과 1~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20대 초·중반의 연령대를 자랑하는 젊은 팀이다. 그러다 보니 경기경험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패기 넘치는 에너지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12년 첫 참가한 뉴욕한인야구리그에서 전체 8위의 성적을 거둔 드래곤즈는 지난해 2위의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웃으며 뛰는 야구, 함께하는 야구가 구단의 모토"라는 강 단장은 "지난해는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최근 팀을 재정비하며 다소 전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야구라는 스포츠를 제대로 느껴보는 시즌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팀내 주요선수로는 3번 타순에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창준씨로 지난해 타율 5할대로 중심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톱타자를 맡고 있는 석환기씨는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겸비하고 있다.
강 단장은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가 올해로 7년째를 맞으며 각 팀의 선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힘든 이민, 유학생활을 함께 헤쳐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니 이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길 원하는 한인 야구 애호가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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