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판매 건수.매매 가격 상승
▶ 플러싱 등 한인 밀집지역 거래 활발
올 1·4분기 동안 퀸즈 주택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가 10일 퀸즈를 비롯한 뉴욕시 5개보로의 주택 매매 현황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3월 동안 퀸즈에서의 주택 판매 건수와 매매 가격이 모두 올랐다.
이 기간 퀸즈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43만9,000달러, 중간 매매가격은 3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 인상했다. 콘도와 코압 매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어난 1,403건이었고, 패밀리 하우스는 6% 늘어난 1,917건을 기록했다.
특히 플러싱을 포함한 한인 밀집지역에서의 주택 거래가 눈에 띄었다.
플러싱에서는 퀸즈 전지역 거래건수의 10%가 넘는 372건의 매매가 이뤄졌고, 전체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51만7,000달러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콘도 중간가격은 7% 오른 45만6,000달러, 코압은 8% 오른 19만8,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또한 플러싱 1~3패밀리 하우스의 경우 중간 매매가격이 지난해 60만 달러에서 올해 70만달러대로 진입했다.
그동안 가격 인상이 주춤했던 베이사이드 지역 역시 콘도 중간 매매가격이 47만 달러로 22% 올랐고, 코압 21만8,000달러(+6%), 패밀리 하우스 73만달러(+12%)로 집계됐다. 이밖에 와잇스톤, 프레시메도우 등 한인밀집지역에서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퀸즈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인상률이 가장 큰 지역은 고층 빌딩들의 신축이 한창인 롱아일랜드시티다. 전체 평균 매매가격은 90만 달러 이상으로 22% 인상했고 이 중 패밀리 하우스의 중간 매매가격은 149만달러로 64%나 올랐다.
이스트코스트부동산의 네오나 이 부동산 중개인은 "올해부터 까다로워진 모기지 규정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콘도와 코압이 인기를 끌면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하우스의 경우 매물이 많지 않아 나오는대로 셀러가 원하는 가격(애스킹 프라이스)에 팔리며 매매 가격이 전반적으고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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