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이민자 출신 학생의 대학원 학비를 지원하는 폴 & 데이지 소로스 펠로십(Paul & Daisy Soros Fellowships)에 올해 한인 1명이 선발돼 최대 9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폴 & 데이지 소로스 재단이 이번 주 발표한 2014년도 뉴 아메리칸스 펠로십(Fellowships for New Americans)에는 올해도 총 30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한인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다니엘 김(사진)씨가 유일하다. 올해 지원자는 1,200여명을 초과해 4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7세 때 미국에 이민 온 김씨는 하버드 대학 시절 적십자사 봉사활동 및 간염 질환에 대한 아태계의 인식 증진 활동에 참여해왔다. 농부였던 할아버지와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장을 취득하고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김씨는 대학 시절 아버지의 암 투병 간호를 계기로 앞으로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의학자를 꿈꾸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폴 & 데이지 소로스 재단은 올해 선발된 펠로 발표와 동시에 2015년도 펠로 신청 접수도 시작했다. 올해 11월1일 기준 31세 미만으로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명이 해외에서 출생한 이민자 출신이 대상이며 대학원 진학 예정자나 재학생 및 현재 대학 4학년인 예비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www.pdsoro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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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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