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인 청소년 2명이 퀸즈 베이사이드 일대의 한인 교회를 돌아다니며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베이사이드에 소재의 한인교회 ‘주사랑 교회’ 친교실에서 한 교인의 가방을 몰래 훔쳐 달아나던 한인 청소년 2명이 교인들에 의해 붙잡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인 청소년 2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주사랑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시간 도중 주머니에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다수 섞인 돈뭉치를 꺼내 서로 나눠가진 이들은 12시30분께 예배당 밖으로 나온 뒤 한 명은 1층 현관에 남아 있고 다른 한명은 지하 친교실로 내려갔다.
친교실을 배회하던 용의자는 이내 식사 중이던 한 교인의 가방을 집어 들고 곧장 달아났다. 당시 낯선 청소년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던 교인들은 곧바로 쫓아가 용의자를 잡았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층 현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용의자까지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경찰서로 연행된 후 이날 주사랑교회에서 앞서 발생한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도난사건의 피해자들의 휴대전화까지 나오면서 베이사이드 장로교회에서도 절도행각을 했음이 드러났다. 이들 용의자들은 14일 퀸즈카운티 형사법원으로 송치돼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다.<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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