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LIC.아스토리아보다 렌트싸고 교통편리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주요 거주지였던 우드사이드에 최근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우드사이드 지역은 인근 롱아일랜드시티와 아스토리아에 비해 렌트는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교통 때문에 전문직 젊은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으로 뜨고 있다는 것.
뉴욕의 경제 전문잡지, ‘크레인스 뉴욕’은 이 지역에 신축 콘도와 업소들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거주민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맨하탄의 부동산 업체 ‘아리엘 프라퍼티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토토리치 부회장은 “젊은이들이 맨하탄까지 통근이 쉬운 지역을 찾아 지하철 노선을 따라 이동하고 있으며 우드사이드는 이같은 트렌드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사이드는 롱아일랜드 시티에 비해 렌트가 25% 가까이 저렴하지만 최근 신축 콘도의 1베드룸과 2베드룸 유닛의 경우 1.700~2500달러에 달하는 등 예전에 비해 만만치 않지다. 하지만 젊은 세입자들에게는 렌트가 문제 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지난 2월 신축된 66유닛의 콘도 ‘아이콘 52(52-05 Queens Blvd.)’는 6주만에 모든 유닛의 렌트 계약이 마감됐다. 나무바닥에 9피트 높이, 도어맨, 루프탑을 갖추고 있어 젊은이들이 대거 입점했다는 것.
범죄율이 적고 도심 속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의 공원, ‘덕보이 플라자’의 경우 지난 2004년 비영리 재단인 ‘뉴요커 포 팍’에 의해 뉴욕시 최고 공원 탑 20위 안에 포함됐다. 어린이 풀장과 4개의 핸드볼 코트, 2개의 농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리테일 샵들도 속속 개업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우드사이드 테라스(63-14 queens blvd)빌딩의 경우 1만9,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면적 중 85%의 리스 계약이 마감됐다. 스퀘어피트당 렌트는 37달러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1스퀘어마일 내에 하우징 유닛만 1만2,000개로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제과점, 카페 업주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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