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윤호 부총영사는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관심 방향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사무라이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각 단체 관련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부총영사는 현재 총영사관에서 진행중인 샌프란시스코 6.25 전쟁 참전 기념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처하는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한일 양국간의 정치 문제에 위안부 문제는 꼭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부총영사는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우호적인 정치인들을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한인 정치가들의 정계 진출도 중요하지만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인권 증징 및 핵개발 저지를 위한 미 하원의 ‘HR1771법안’이 작년 로이스 의원이 발의한 이래 아직 계류중임을 알렸다. 이 법안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마약 밀수 등 불법 활동을 통한 외화 수입을 차단하고 북한과 유엔이 금지한 불법거래를 하는 제3국 기업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이와 병행해서 지난 3월 19일부터 백악관 웹사이트에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HR 1771 백악관 청원운동에 ‘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한 한인들은 정부 시책과 관련해 상호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으며, 앞으로 영사관에 주관하는 간담회가 소수보다는 다수가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인회 27대 회장 당선자 박상운, 현 한인회 박수현 부회장, 성인제 사무총장, 해병전우회 김성국 회장, 샬롬회 이성호 이사장, 이애연 고문, 한국학교 이미선 교장, 간호사협회 김옥기 총무, 월남참전전우회 이승만, 재향군인회 홍현택 부회장, 새크라멘토 주립대 조은미 교수, 정혜 엘리사벳 성당 사목회 메리서, 헬렌권 장례 보험 전문인 등이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
SF 총영사관 정윤호 부총영사(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주최한 새크라멘토 지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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