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상품 출시.경품 이벤트.할인전 등
▶ 한인업계, 특수 선점 발빠른 움직임
BBCN은행과 현대 자동차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볼수 있는 경품 행사를 진행중이다. BBCN은행 직원들이 17일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BBCN은행>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한인 업소들의 월드컵 마케팅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아직 1개월 20여일 정도 남아있는 상황으로 아직 뜨겁지는 않지만 일부 업체들이 중심이 돼 월드컵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역시 여행업계.
푸른투어는 월드컵과 브라질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8박9일 상품을 일찌감치 내놓고 판매에 돌입했다. 출발일은 오는 6월19일 단 하루. 가격은 4,500달러(항공료 별도)다.
김민선 과장은 “일단 이번 관광 상품을 구입, 경기와 관광을 즐긴 다음 한국의 16강전과 8강전까지 모두 관람하고 돌아오겠다는 예약 고객도 있다”며 “항공료가 계속 오르고, 6월이 되면 거의 가능한 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월드컵을 겸한 브라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 관광도 ‘VIP 브라질 월드컵’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5월 중순까지 판매한다.
포루투 알레그레에 도착해 한국대표팀의 예선 2차전 경기인 알제리전과 3차전 경기인 벨기에전을 관람한 후 이과수 폭포와 상파울루 관광을 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공료를 포함해 9,500달러다. 호텔과 식사를 모두 포함, 특히 중년 남성 축구팬들의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월드컵 마케팅 바람은 은행가에서도 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현대 자동차와 손잡고 경품 이벤트에 나선 BBCN. BBCN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벤트’를 이달부터 뉴욕을 비롯한 전국 각 지점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BBCN 지점을 방문해 경품권을 응모함에 넣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2명을 선발, 6월17일 열리는 한국의 본선 1차전 경기인 러시아전을 포함, 꼬빠까바나 해변, 마라카냥 축구장 등 브라질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6박7일 브라질 여행권 2매씩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21세 이상의 합법적인 미주거주자면 참여 가능하다.
가전업계도 월드컵을 앞두고 특수 맞이에 바빠지고 있다. 홈앤홈과 조은전자, 전자랜드 등 한인 가전업소들은 월드컵 시즌 대형 HD TV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물량 확보에 들어간 상태다.
홈앤홈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월드컵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대형 TV 구입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맞아 HD TV 보다도 훨씬 고화질인 UHD TV도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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