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업체 ‘메디컬 코스메틱’인기
▶ 30일 맨하탄 오페라센터서 홍보 체험행사
이달 초 맨하탄 소호에 자리한 한국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코리아 코스메틱 블리스’에서 한 고객이 태반 등을 활용한 팩을 살펴보고 있다.
이제는 메디컬 코스메틱이 뜬다. 최근 한국의 피부과 병원과 약국 등을 통해 유통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메디컬 코스메틱’ 제품들의 미국시장 상륙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제품의 대부분은 한국의 의약 업체 등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메디컬 코스메틱 또는 더마 코스메틱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 ‘약국 화장품’으로도 통하는 이들 제품은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약국 화장품전문 온라인 샤핑 사이트 ‘엠디스킨몰(mdskinmall.com)’도 문을 열었다.
더마펌과 한올제약, 고운세상 코스메틱, 피코바이오, 동성제약 등 약 5개 업체가 메디컬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맨하탄 오페라센터에서 홍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매간 리 엠디스킨몰 대표는 “실제로 피부과 의사, 제약 회사들이 만든 이들 화장품들은 여드름, 아토피, 건조증 등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기능 제품”이라며 “피부과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만큼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뉴욕지사가 맨하탄 소호에서 운영 중인 한국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코리아 코스메틱 블리스’에서도 미진 화장품의 태반 마스크팩,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BRTC’의 블레미시 토너 등 메디컬 코스메틱 제품이 인기다.
화장품(cosmetic)과 제약(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을 내세운 BRTC의 경우 발효 과정을 통해 예민한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제조, 약국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기존 제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발효 과정과 그 여과물을 이용해 피부 보습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AHC도 콩의 발효 성분을 포함, 미백과 보습 효과를 높인 피토 콤플렉스 젤 등 바이탈 메디카라인을 최근 출시했으며 JS 코스메틱도 화산석 성분을 활용한 엘리미나의 제품을 미국에 들여와 현재 약국 등의 판매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상륙한 아토핑크는 이미 뉴욕 뉴저지내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중이다. 아토핑크에는 리포솜 기술이 사용돼 피부 세포막을 통과할 수 없는 수분 물질을 세포내로 투입시키는 기술로 피부 가려움과 진정 효과가 있으며 보습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한국 제약 기업 한올 바이오파마가 출시했다.<최희은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