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 5개 은행 중 BNB 하나 제외 모두 순익
▶ 총예금 전년비 6.5%↑...총대출 13.6%↑
노아은행 242만달러 순익 70% 신장률
올들어서도 한인은행들이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3일 한인은행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 동안 미동부 지역에서 영업활동 중인 5개 비상장 한인은행 가운데 BNB 하나를 제외한 모든 은행들이 모두 순익을 기록했다.
총예금과 총대출도 25억5,079만달러와 21억9,31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5%와 13.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은 미 경기가 갈수록 회복되고 있는데다 각 은행들이 신용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철저한 내실경영을 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 보면 노아은행이 순익 24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대출구모가 8,150만달러로 전년 동기 4,680만 달러의 1.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뱅크도 152만달러의 순익을 내며 전년 대비 5.6%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신한뱅크아메리카와 우리아메리카도 각각 234만달러(세전 399만달러)와 115만달러(세전 197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6%, 6.9% 떨어지면서 순익 구조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최근 합병 절차를 진행하며 과다 지출한 BNB 하나는 40만5,000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BNB 하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은행측은 합병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앞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경기회복 분위기와 함께 은행마다 내실 경영에 주력하고 있어 수익성을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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