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오렌지카운티 우드버리 샤핑몰 인근에 계획 중인 카지노 호텔 건립 입찰 경쟁에 카지노 대기업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가 뛰어들었다.
시저스는 23일 오렌지카운티 ‘우드버리 샤핑몰’ 옆 120 에이커스 부지에 고급 레스토랑과 위락시절들을 포함한 7억5,000만 달러규모의 복합형 카지노 호텔을 건설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뉴욕주에 제출했다.
젠 존스 블랙허스트 부사장은 "우드버리 샤핑몰 등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100만 명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맨하탄과 불과 50마일 이내로 근접해 있어 최적의 카지노 부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는 지난해 주정부 인가와 주민투표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허드슨 벨리, 캐츠킬 등 세 지역의 카지노 건설안을 확정한 바 있다. 시저스는 이로써 역시 오렌지카운티에 제안서를 제출한 ‘라스베가스 샌즈’사, ‘GENT’ 사 등 타 대형 업체들과 함께 입찰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달에는 ‘엠파이어 리조트’ 사를 비롯한 다수의 대형 부동산 개발사들이 캐츠킬 지역의 카지노 건설안을 제출한 바 있다.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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