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회원 영입 적극
▶ 협회 활력 불어넣고 활로개척 도움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직능단체들이 차세대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참여 인원들이 눈에 띄게 젊어진 협회는 한미미용인연합회. 올초부터 미셸 이 신임회장이 임기를 맡고 나서 집행 부장 10명 중 8명이 30대 회원으로 임명됐다. 2월 중순부터는 포탈 사이트에 카페를 만들고 200여명의 회원을 가입시켜 협회 소식 뿐 아니라 미용 업계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온라인을 활용하니 협회 소식도 빠르게 전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협회원 뿐만 아니라 이제 막 미용계에 발을 들인 20대 젊은 한인들도 자유롭게 질문을 하는 등 젊은층의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미용 교육도 젊은이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기본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고 같은 업종간 네트웍 기회도 쌓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뉴욕경제인협회는 차세대들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36년된 회칙을 개정하고 있다. 선거규정에서부터 회원 자격 등을 현시대의 상황에 맞도록 수정할 계획이다. 매년 7월쯤 개최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은 젊은 회원들을 영입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50여명의 젊은이들이 사흘간 한 곳에서 무역인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협회를 잘 알지 못했던 젊은이들도 무역스쿨에 참가한 후 협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실제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한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초 1.5세, 2세 한인 20여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차세대 참여가 늘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는 매년 한차례 ‘멤버스 나잇(member’s night)’을 통해 차세대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회원간 네트워킹을 가지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는 멤버스 나잇에서는 젊은 회원들이 동종 업계 한인들을 초청해 협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난 멤버스 나잇을 통해서는 5명의 30~40대의 신규 회원을 가입시켰다.
아가타 김 회장은 "협회 임원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이 맡고 있는데 10년 내로는 지금의 40대나 30대로 세대가 교체돼야 한다"며 "차세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인 1.5세, 2세들간 모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행사나 새로운 소식 등을 발 빠르게 올려 젊은 세대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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