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중·고교생 13명 가운데 1명꼴로 정서·행동 장애에 따른 치료약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미국가보건통계청(NCHS)이 6∼17세 사이 학생 1만7,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전체 초중고생 가운데 7.5%가 정서·행동 장애에 따른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학생의 복용률은 9.7%인 반면에 여학생은 5.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다만 복용약의 효과에 대해서는 55%가 ‘매우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약간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26%에 달했다.인종별로도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정서·행동 장애 관련 치료약을 먹는다는 비율은 백인 학생이 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흑인(7.4), 히스패닉(4.5%)의 순이었다.국가보건통계층은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 개개인이 어떤 유형의 정서·행동 장애를 겪는지, 어떤 종류의 약을 먹는지는 사생활 보호 등을 우려해 조사하지 않았다.하지만 80% 이상의 학부모들이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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