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 세월호 희생자 추모속 한인-타인종 `하나로’
지난 3일 성대하게 펼쳐진 제12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2만 관객이 열정과 감동으로 하나가 된 최고의 축제였다. 예년보다 많은 타인종 K팝 팬들을 비롯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사회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역경을 극복하는 힐링의 에너지로 승화된 감동의 한마당이었다.
지난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첫 공연을 펼친 후 해외 한인사회의 위상과 역량을 보여주는 최대 연례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아 지난 3일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에서 2만에 가까운 관객들의 열기 속에 최대 한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이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국을 걱정하고 기적을 바라는 한인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극복의 에너지로 삼는 기회가 됐다.
이날 오후 6시에 시작돼 4시간30분 넘게 이어진 공연에는 미주 한인들은 물론 미 전역과 외국에서까지 찾아온 비한인 관객들이 할리웃보울을 가득 메운 채 한국 음악을 통해 인종과 국경, 세대를 초월한 소통을 이끌어내며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글로벌 대축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는 최고의 한류스타로 전세계 수백만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엑소-M’을 비롯해 B1A4, 2AM, 달샤벳, 크레용팝 등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들은 할리웃보울 2만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최고의 팬덤을 몰고 다니는 ‘엑소-M’은 할리웃보울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할리웃보울 전체를 들썩이게 하며 한류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보칼리스트로 꼽히는 그룹 부활 출신의 정동하와 알리, 한국 록 음악의 레전드 김종서 등도 2만 관객을 매료시켰고, 영혼을 울리는 열정의 가수 윤복희, 국민디바 인순이, ‘그때 그사람‘의 심수봉 , 5인조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 세션 등은 관객들의 K팝 한류의 폭과 깊이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피날레를 장식한 인순이의 공연도 2만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12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최고의 한류 가수들이 세대와 장르를 넘어 연출한 열정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음악, 화려한 불꽃놀이, 2만 관객의 함성과 열기가 한 데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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