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의 김가현(14·사진·월드 저널리즘 프레퍼토리 스쿨 9학년)양이 한국의 치사랑도덕실천운동본부가 수여하는 ‘바른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김양은 지난 3일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운동회가 열린 퀸즈 앨리폰드 팍에서 운동본부를 대신해 학교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았다. 김양은 “한국어 사용과 한국적 정서 및 교육을 강조하는 부모님 덕분에 한국어에 큰 어려움이 없었고 한국 서적과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인 한국의 문화 체험이 가능했다”며 “이 모든 환경을 만들어 준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은 5세 때 도미해 현재 재학 중인 퀸즈 월드 저널리즘 프레퍼토리 스쿨(WJPS)에서 9학년 학생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 봉사 단체인 YCPT의 회원으로 가정 폭력과 관련한 청소년 교육상담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주최한 ‘제10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수학 교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조리 있게 소개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른 청소년상 수상자에 김양을 추천했던 고은자 롱아일랜드한국학교장은 “김양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다방면에 재능이 뛰어난 모범생으로 어른들에게도 항상 예의 바르고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김양은 IT 종사자인 김제천씨와 교사 최미희씨의 2녀 중 첫째다.
치사랑도덕실천운동본부는 부모를 향한 자식의 사랑과 효도를 뜻하는 ‘치사랑’ 운동을 펼치는 한국의 비영리단체다. 1994년 설립돼 매년 모범이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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