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삶과 미래 바꾸자”
▶ 8명 후보 중 ‘탑3’ 들어
무명의 후보에서 강력한 가주 하원의원 당선자로 떠 오른 한인 2세 샘 강 후보(35•민주당•제15지구)를 지원하기 위한 선거기금모금 행사가 5일 열렸다. 버클리 피라미드 에일하우스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모금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해 강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강 후보는 지난 30일 LA에서도 기금모금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그는 “현재까지 버클리 시에서만 7,000가구를 방문했다”며 “40여명의 자원봉사들이 매 주말 마다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오늘로 예비선거(6월3일)가 실시되기 29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선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떨어져 상당수의 사람들은 선거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며 유권자 등록을 강조하고 “아직 4명이 후보자 사퇴를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후보로 나서 현재 8명이 이 지역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현재 탑3 후보에 자신이 포함돼 있다며 처음 시작할 당시 커뮤니티에 전혀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변호사가 이제는 강력한 당선 후보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변에서는 정치경험이 전무한 강 후보가 단 시간 내에 지지 세력을 넓힌데 대해 가두와 유권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유세로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혔고, 후보자 연설에서 지킬 수 있는 공약으로 좌중을 휘어잡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번 기금모금 행사를 주최한 한인 중 1명인 남미숙(헐큐리스 초등학교 교사)씨는 “한인 후보가 베이지역에 많이 나와서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해 달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샘 강이나 앤드류 박(오클랜드 시의원 후보)과 같은 한인의 당선을 위해 적극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강 후보 선거캠프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디 조씨는 “후보자 포럼에 참석한 강 후보의 정책과 식견을 듣고 감탄해 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그가 당선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겠다”고 밝혔다.
샘 강 후보는 1979년생으로 4세 때 이민 왔으며 1994년 옥시덴탈 칼리지를 거쳐 2007년 USF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버클리 그린라이닝 연구소 수석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소수민족과 소외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뛰고 있다. 강 후보는 오는 6월 3일 예비선거를 통해 2명의 후보로 뽑혀야 11월 본 선거에 오를 수 있다.
강 후보 후원은 ‘pay to Sam Kang for Assembly 2014’라고 체크를 쓴 후, 편지 봉투에 주소를 ‘Sam Kang for Assembly 2014, PO Box 8383, Emeryville, CA 94608’로 보내면 된다.
후원금이나 봉사자 문의는 (510)529-1868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5일 버클리 피라미드 에일하우스 식당에서 열린 기금모금행사에서 샘 강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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