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정치인 피어 30-32 제안
▶ ‘스타워즈’ 인기업고 대박 가능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사진) 감독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뮤지엄을 샌프란시스코 피어 30-32에 건설하자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윌리 브라운, 아트 아노스 전 SF시장은 6일 프리시디오 지역에 추진하려던 조지 루카스 뮤지엄 건설이 거의 물 건너 간 상태에서 피어 30-32의 부지를 제공하고 뮤지엄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카스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프레시디오에 아트와 디지털을 겸한 뮤지엄 건설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루카스 감독은 뮤지엄 장소를 시카고로 선회하려 하고 있고, 시카고측은 차후 막대한 관광수입을 예상해 유치에 적극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SF시장실의 토니 윈니커 대변인은 “루카스 자신의 돈으로 7억달러를 들여 월드 클래스 뮤지엄을 짓겠다고 하고 있고, 시카고는 전면압박공세(full court press)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루카스 감독의 부인 멜로디 홉슨이 시카고에 살고 있는 점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루카스 감독측의 데이빗 페리 대변인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루카스 감독이 심각하게 시카고에 뮤지엄 건립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상황이 이같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정치권들은 루카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두 번째 옵션으로 피어 30-32를 내세우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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