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 여대생이 라크로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우슨대 여자 라크로스팀의 미드필더인 개비 차(18, 사진) 양은 지난 1일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CAA(Colonial Athletic Association) 연례 만찬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타우슨대에서 신인상 수상은 차양이 4번째이며,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차양은 이번 시즌에 20골과 11 어시스트로 31포인트를 획득했다. 신인으로 3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차 양은 CAA의 금주의 신인으로도 3번 선정됐다.
1번 시드의 타우슨대는 2일 CAA 챔피언십에서 2번 시드인 제임스 메디슨대를 오버타임 끝에 12-11로 누르고 우승했다. 타우슨대는 CAA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여자 라크로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타우슨대는 NCAA 토너먼트 진출 길이 열렸다.
차 양은 이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도움 없이 첫 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차 양은 모두 두 골을 넣고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 MVP를 수상한 선배 레이몬드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타우슨대의 아너 스튜던트인 차 양은 김오회 교수가 개설한 보험통계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차 양은 보험회계사를 희망하고 있다.
글렌우드에서 ‘헬스케어 인터랙티브’를 운영하는 차혁 씨와 알렉산드라 차 씨의 1남 2녀 중 맏이인 차양은 고교시절 라크로스는 물론 농구와 테니스 선수로도 활약, 스포츠 MVP를 수상했다. 가족들은 차 양이 부친은 길먼고 재학시 풋볼팀 주장으로 활약했고, 모친도 대학 농구 선수 출신이어서 부모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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