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쪼개진 타운 시의원 선거구 재조정’
▶ 8월5일 첫 공판 소송 기금모금 나서
“선거구 재조정 요구는 우리의 권리를 찾는 것입니다”지난 2012년 불공정하고 편법적인 선거구 조정 절차로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를 열망을 좌절시켰던 LA시 시의원 선거구 조정 결과에 불복, 소송을 제기한 한인단체들의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는 커뮤니티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8월5일 첫 공판을 앞두고 한미연합회(KAC)는 선거구 재조정 소송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제작해 10일부터 한인 커뮤니티에 배포한다. 이 홍보물은 선거구 조정 절차와 결과의 부당함과 선거구가 재조정되어야 하는 이유를 만화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한인들이 선거구 재조정 소송을 잘 이해할 수 있다.
KAC는 이 홍보물에서 선거구 재조정 소송은 한인사회가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힘을 합치면, 부당한 선거구 조정 결과를 번복하고,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인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한인타운을 10지구와 13지구로 분리해 버린 현재의 선거구는 지난 2012년 LA 시의회가 확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단일 선거구를 요구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특정 정치인의 이해관계를 위한 ‘게리맨더링식’ 선거구 재조정이었다는 것이 KAC 등 소송을 제기한 단체들의 주장이다.
이 선거구 조정 결과 한인타운은 13지구로 편입되지 못한 채 10지구와 13지구 등 2개의 서로 다른 선거구로 분할되어 있다.
KAC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단일화된 하나의 선거구에서 한인 대표를 선출할 수 있다면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교통혼잡을 줄이고 노인아파트를 신축하는 등 보다 살기 좋은 한인타운을 만들 수 있다”며 “한인사회 전체의 권익을 위한 소송이므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 소송에 미국의 대형 로펌인 에이킨 검프와 버드 마렐라 로펌이 한인타운을 위해 무료 변론을 맡아 재판이 진행되지만 소송자료 준비 및 증인 통역 서비스 등의 비용에 20만달러에 달하는 제반 비용이 필요해 한인단체 등은 기금모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미연합회, 한미변호사협회, LA한인회 등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 소송 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6시 카페 블루(3470 W. 6th LA)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연다.
문의 (213)365-5999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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