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와 인도에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의 독자 스마트폰 OS로, 안드로이드를 대체하는 스마트 기기 소프트웨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수주 안에 타이젠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젠 스마트폰 공개 시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6월 초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 대회 전후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러시아 이외에 인도 시장에서도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이젠 OS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낮은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에서도 잘 구동돼 러시아나 인도 등 신흥시장을 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왔다.
앞서 타이젠 스마트폰은 타이젠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NTT도코모가 시장 상황을 이유로 제품 출시를 연기했다.이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실제 MWC 행사에서는 타이젠을 장착한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 시리즈가 나왔을 뿐 타이젠 스마트폰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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