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4 등 최신형 가정용 게임기의 전력 소모가 상당히 크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비영리기구 ‘자연자원방어위원회’(NRDC)는 엑스박스 원의 연간 소모 전력량이 289 킬로와트시(kWh)라는 실험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는 이 제품의 음성인식 기능을 유지한 상태로 TV에 연결해 미디어 센터로 쓸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또 PS4의 연간 소모 전력량은 181kWh, 닌텐도 위 유는 37kWh였다. 문제는 MS가 엑스박스 원의 최대 강점으로 ‘올인원 엔터테인먼트’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엑스박스 원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TV와 엑스박스 원이 항상 함께 작동하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소모 전력 문제가 PS4나 닌텐도 위 유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이 때문이다. 주요 게임기 업체 중 최근 신제품을 내면서 소모 전력량을 줄인 곳은 닌텐도가 유일했다. NRDC 계산에 따르면 닌텐도 위의 소모 전력량은 40kWh였으나 후속작인 위 유는 37kWh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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