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사분계선에서 근무하다 북한군의 기습 공격을 받아 숨진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전 주한미군 이름을 딴 교량 헌정식이 지난 17일 그의 고향에서 열렸다.
지역 언론인 마이데일리레지스터닷컴은 19일 ‘숨진 영웅을 기리는 교량 헌정식 열려’라는 제하로 웨스트 버지니아 하포트 출신의 ‘육군 상병 존 깁스 메모리얼 브릿지(사진)’ 헌정식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미 2사단 23보병대대 소속 일병(PFC)이었던 깁스는 1967년 7월21일 한국의 군사분계선(DMZ) 내 참호에서 근무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 공격을 받고 총격전을 벌이다 다른 2명의 군인들과 함께 숨졌다.
깁스 일병은 숨진 후 그해 7월15일 상병으로 진급됐고 같은 해 8월10일 전투중 부상군인에게 주는 퍼플 하트 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헌정식에는 짐 버틀러 및 스캇 케이들 웨스트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과 하포트 시장, 깁스의 가족과 지역 주민 수백명이 참가했으며 깁스의 가족에게는 주의회 표창장이 전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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