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사진가협회(회장 노춘영)는 이달 말부터 공개 사진교실을 운영한다. 2011년 협회 창립 후 처음 개설되는 사진교실은 DSLR 카메라 기초반과 작품연구반 등 2개 클래스가 마련된다.
DSLR 카메라 기초반은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7시30분에 진행되며 총 2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DSLR 카메라는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일명 똑딱이)와 달리 렌즈가 붙박이가 아니라 교환이 가능해 활용성이 뛰어난 카메라다.
이 기초반에서는 카메라 잡는 법, 기능과 구도, 심도, 종류별 렌즈 사용법 등 기본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최영호 협회 부회장은 “비싼 카메라를 구입해놓아도 막상 사진기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무조건 ‘자동’ 모드에만 놓고 DSLR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다”며 “카메라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제대로 된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작품 연구반은 ‘중견’ 사진인들을 위한 심화 학습 클래스다. 사진 촬영 후 수정하는 포토샵과 연속 및 다중촬영 같은 고급 기술들이 전수된다. 강의일정은 기초반과 동일하며 다만 오후 7시30분-9시30분 운영된다.
이번 사진교실의 강사는 이준현 작가가 맡는다. 이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며 워싱턴 지부 사무국장과 워싱턴한인사진동우회장을 지냈다. 현재 미 프로사진가협회 정 회원이며 스튜디오 앳 포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준현 강사는 “이번 교실에서는 어려운 사진이론을 알기 쉽게 가르치고 확실한 기초와 이론을 바탕으로 멋진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돕는다.”고 말했다.
메릴랜드한인사진가협회는 7년 전 사진동우회로 시작해 3년 전 협회로 재창립됐으며 회원은 17명이다. 대부분 50대-70대로 여성 회원도 6명이 있다. 매월 정기 촬영을 하며 정기 품평회도 갖는다.
웹사이트 www.mdkpa.net
문의 (410)371-5518, (703)531-7468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