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립대 생명공학과 김덕호(사진) 교수가 워싱턴주의 유명재단인 ‘생명과학 디스커버리 펀드’(LSDF)로부터 25만달러의 그랜트를받았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나노공학 기반 인간심장 모사칩을 이용한 약물독성평가 시스템 개발’이라는 연구프로젝트를 제안, 올해 전체 5명의그랜트 수혜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LSDF는 필립 모리스 등 유명 담배회사들이 흡연 피해에 대한 사회적보상차원에서 출연해 2005년 만든재단이다. 이 재단은 워싱턴주에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프로젝트에 매년 125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LSDF 재단 연구비를 이용해 제약회사들이 신약품을 개발할때 심장에 해로울 수 있는 독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인간 줄기세포를 통해 사람의 심장과 비슷한전기 생리기능을 갖는 미세심장조직을 마이크 로/나노공학 기술을통해 만들어 약물 독성 테스트를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김 교수는 포스텍 기계공학부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을거쳐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 의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 주립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수 과학저널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고, 2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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