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축구회 내달 8일, 청중년-장년-OB 나누어 “월드컵 열기 일으키자”
OC 축구회의 한융조(오른쪽) 회장과 진병현 총무가 제30회 OC컵 축구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제30회 OC컵 축구대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한인 축구모임인 OC 축구회(회장 한융조)가 내달 8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11852 Knott St.)에서 ‘제30회 OC컵 쟁탈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OC컵 축구대회에는 할리웃, LAFC 화랑, 사우스베이, 세리토스, 가든그로브, OC, 샌디에고, 글렌데일, 밸리와 올림픽, 청룡축구회 등을 비롯해 남가주 전역에서 30여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벌인다.
특히 이번 축구대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월드컵 응원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융조 회장은 “올해로 30번째 열리는 이 축구대회를 계기로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 축구 열기가 고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융조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역대 축구회 회장을 지낸 한인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30회 대회를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며 “30주년 행사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인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품 등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청년, 중년(30~39세), 장년(40~49), OB(50세 이상) 등으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연령별 우승, 준우승 등 입상팀들에는 트로피가 증정된다.
OC 축구회의 진병현 총무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한인 축구인들의 큰 잔치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며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전에 한인들이 운동장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축구 열기를 느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구대회를 위해서 OC 축구회 임원들과 참가팀 대표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8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오렌지카운티 축구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8~10시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 매주 일요일 오전 7~10시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OC컵 축구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34-0737, (714)623-1163 한융조 회장, (714)609-1417로 진병현 총무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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