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기술 활용력 탁월, 식료품 구입‘질’우선
한인 등 아태계 이민자와 2~3세들은 IT와 최신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한 소비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설문조사 기관인 닐슨은 ‘아시안 아메리칸 소비자 성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태계 소비자는 중요한 정보를 취득한 뒤 세련되고 빠르게 원하는 품목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닐슨은 미국 내 소비시장에서 아태계 주민의 소비능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태계 주민은 가족을 중시하고 목적을 달성하려는 성향이 각종 소비활동에서도 드러난다. 보고서는 아태계 소비 총액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이들이 미국 소비시장에 중요 집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계 주민은 인터넷과 IT 기술 활용능력이 타 인종보다 뛰어나다. 한 예로 아태계 주민들은 인터넷을 연결한 TV를 시청하는데 여가시간의 약 40%를 쓴다. 인터넷 TV 등 온라인 활용도는 타인종보다 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아태계 주민은 식료품을 구입할 때도 가격보다 ‘질’을 중시한다. 이들은 식료품을 구매할 때 신선함을 우선시하고 전통요리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때문에 주류마켓은 아태계 소비자 전용 식료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체가 아태계 주민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때는 ‘문화’도 중시해야 한다. 보고서는 아태계를 대상으로 한 주요 광고는 각 커뮤니티와 친밀감을 유발하는 인물, 캐릭터, 주제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태계 소비자 약 33%는 할인 및 프로모션 상품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