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통할 수 있잖아요”
인디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아시안 혼혈 가수 다르네(24·Darnaa)가 자신의 첫 아시아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방한하는 다르네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는 아직 서툴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방문 중, 한국의 유명 아이돌 및 뮤지션들과 다양한 작업을 계획 중인 다르네는 “한국의 다양한 음악에 대해 접하고 싶다. K-Pop 아이돌 외에도 훌륭한 뮤지션들이 많은 것 같다”며 “향후 발표될 미국 발매 앨범에서도 한국인 뮤지션들과 합동작업한 곡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다르네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안다. 무엇이라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어떻게 기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음악’이란 매개체로 그들을 추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음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주위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런웨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다르네는 미국 유수의 음악전문 사이트인 리버브네이션(Reverbnation)으로부터 5대 인디 아티스트로 선정된 실력파 가수이다. 다르네는 ‘알-켈리’‘프렌치 몬타나’ ‘B.O.B’ 등의 세계적인 인기 뮤지션들과 무대에 올랐고, 최근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인 SXSW에서는 직접 40명의 밴드를 초대해 특별 합동공연을 기획한 바 있다.
문의 john@ewartis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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