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옛 집창촌 일대가 최고 40층 높이의 주거·문화 복합타운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천호동 423-200일대 천호뉴타운 1도시환경정비구역의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천호뉴타운 1구역은 천호시장 및 집창촌 일대를 주상복합 및 문화복지시설로 탈바꿈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건폐율 40%, 용적률 484%가 적용돼 지하5층, 지상 최고 40층 높이 4개동의 고층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건물에는 23~130㎡(이하 전용면적) 999가구의 주택도 포함된다. 주택은 면적별로 △23㎡ 2가구 △40㎡ 245가구 △47㎡ 60가구 △84㎡ 537가구 △102㎡ 76가구 △120㎡ 76가구 △130㎡ 3가구로 구성된다.
토지 등 소유자가 171명, 임대주택이 117가구인 것은 고려하면 향후 700여 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시장 일대(획지1)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422-1 동서울시장 일대(획지2)에는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남측의 천호 로데오거리와 한강로를 연결하는 공공보행로도 마련된다. 착공은 2016년 6월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두운 뒷골목의 집창촌을 이웃과 공유하는 열린 대규모 단지로 조성함으로써 도시환경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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