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박사가 지난 20일 뉴욕 맨하탄 소재 예일 클럽에서 열린 블랜턴 필 연구소 주최 갤라에서 ‘노만 빈센트 필’ 상을 수상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냈던 박윤수 박사는 이날 한인으로는 성악가 홍혜경 씨에 이어 두 번 째로 정치, 경제, 종교,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쌓은 인사에게 주는 이 상을 받았다.
박 박사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살아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항상 내 가족과 지역사회, 국가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언제든 열심히 노력하면 대가를 받게 된다는 믿음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소가 주된 일이었지만 시간이 나면 커뮤니티와 교회를 위해 적극 일했다고 고백하면서 “물리학을 전공하는 유학생으로 시작해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 여러분 앞에 서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1952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앨버타 대학 장학생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한 박 박사는 신시내티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항공우주연구소, 미 공군 항공전자공학연구소, 미 해군연구소 등에서 일했고 한미과학협력센터 실행위원장,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장 등을 맡기도 했다.
노만 빈센트 필 상 외에 1986년 미 공군으로부터 ‘시민상’을, 1997년 한국정부로부터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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