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회, 반대입장 분명히 전 상의회장들 회합 계획
<속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를 주관해 왔던 재단 이름을 ‘OC 아리랑 축제재단’(회장 정철승)으로 임의로 변경한 것에 대한 파문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본보 2014년 5월12일 A-17면)OC 한인회 전직 회장들과 이사장들로 구성된 OC 한우회(회장 박만순)는 지난 20일 조선옥에 모여 한인 축제재단 이름변경과 관련해 논의하고 커뮤니티의 의견수렴 없이 변경된 이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0여명의 전직 OC 한인회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축제 이름을 변경한 것까지는 수용할 수 있으나 임의로 재단 이름을 바꾼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축제를 개인화하려는 처사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만순 회장은 “축제재단 이름을 원래대로 바꾸고 가든그로브에서 다시 축제를 여는 것이 대부분의 OC 한인단체들의 뜻”이라며 “6월2일 단체장 모임에서 구체적인 단체들의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C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은 “아직까지 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이 모이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조만간 모여 축제를 처음 주관했던 단체로 전직 회장들의 의견을 모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아리랑 축제재단은 올 초 부에나팍 시어스 주차장을 축제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공문을 제출하면서 축제 이름과 주최 단체 이름이 동일해야 하지 않겠냐는 실무적인 의견을 수렴해 재단 이사회 가결 없이 이름을 변경,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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