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학생들에게 성적인 음주놀이를 시킨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됐던 한인 홈스테이 업주 부부를 상대로 피해자 학부모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애틀랜타 지역 언론에 따르면 피해 학부모들은 현지 홈스테이 운영자인 이모(43)씨 부부에게 하숙비 13만달러를 전액 반환하고 정신적ㆍ물리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이씨는 아이들에게 술을 마시고 상호 성적 접촉을 강요하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신적ㆍ물리적 잔학행위를 저질렀다”며 “그의 아내도 남편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남편 이씨(43)는 아내 이씨(41)와 함께 한국에서 온 조기 유학생과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이 지역 고교에 조기 유학을 온 15~18세 학생 6명에게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며 진 사람이 옷을 하나씩 벗게 한 뒤 알몸이 된 학생들에게 서로를 만지고 키스를 하게 하는 등 성적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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