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일대기가 TV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할리웃 드라마 제작사 ‘라이프타임’은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제목으로 휴스턴의 인생을 그린 TV 드라마를 현재 제작 중이며 내년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휴스턴이 전 남편인 유명 R&B 가수 바비 브라운과 어떤 시상식장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당시 둘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때였다. 드라마는 둘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 뒤 불화를 겪으면서 결국 갈라서는 과정 등을 그린다.
드라마에서 휴스턴과 브라운의 15년 동안 결혼생활이 주된 얼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흑인 배우 앤젤라 베셋이 이 드라마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한다. 배셋은 흑인 여가수 티나 터너의 역할을 맡아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베셋은 "휘트니와 바비의 재능과 성취는 놀랍다"며 "그들의 삶을 제대로 그려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지난 2012년 베벌리힐스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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