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총회서 추대형식 불가피
워싱턴대한체육회가 내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앞두고 차기회장을 조기 선출하려했으나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가 접수되지 않아 추대형식이 불가피해졌다.
한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4일까지 회장 후보 등록자가 없었다”며 “그러나 오는 31일 예정대로 총회를 열어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할 중차대한 임무를 갖게 되는 회장인 만큼 발표한 대로 선관위원들이 신임회장을 선임하기 보다는 전직 고문 등으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회장 입후보자가 없자 26일 전직 회장들과 임시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시행세칙에는 분명히 선관위에게 신임 회장 추대 권한을 주고 있으나 일방적인 결정으로 비쳐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년 6월 혹은 이르면 5월말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워싱턴 미주체전은 전국에서 선수와 스탭, 가족을 포함 5,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의 대회를 만들자는 계획과는 달리 아직 확실한 조직위원회가 구성이 안돼 체전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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