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인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이하 SNSB)’가 28-31일 열린다. 올해로 87회째를 맞은 SNSB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미국의 각 주 및 10개 나라 281명의 초ㆍ중학생 대표가 참가해 영어 실력을 겨룬다. 한국에서도 지난 2월 열린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에서 우승한 이성준 군(인천 진산중 2)이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SNSB는 출제자가 출제 단어를 발음하면 이를 듣고 참가자가 철자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지필시험’과 또박또박 철자를 발음하는 ‘말하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는 어휘실력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어휘 지식평가’가 추가됐다.
워싱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등 10여 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하며, 최종 결선은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만큼 인기가 높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거액의 상금과 함께 백악관 초청의 영예가 주어진다.<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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