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익 포레스트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굴뚝에 갇혀 있다가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출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26일 새벽 3시7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택 굴뚝에 갇혀 있던 32세의 한 남성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시간여 동안 꼼짝도 못하고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남성은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스티브 콘시알디 국장은 “당시 집안에는 할머니와 젊은 여성, 그리고 그 여성의 자녀 2명이 있었다”며 “이 남성이 젊은 여성의 남편인지 등 정확한 관계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OC 소방국에 따르면 남성은 10피트 정도 깊이의 굴뚝에 갇혀 있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발견 당시 지면에서부터 5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 매달려 있었다. 당초 이 남성은 굴뚝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갈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중간에 갇힌 후 고함소리를 내 집 안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C 소방국은 이 남성은 당일 새벽 4시50분께 굴뚝에서 구출됐으며 현재 새들백 메모리얼 병원에 호흡장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입원했다. 남성이 굴뚝에 들어간 정확한 이유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 당시 OC 소방국 소속 25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구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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