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 딘 김 사장 운영 제빵업체 ‘OC 베이킹’
▶ 1주 1만파운드 밀가루, 종업원 52명이 `주물러’, 레지스터지 크게 보도
OC 베이킹사의 딘 김(왼쪽) 사장이 OC 레지스터 칼럼니스트 캐시 토머스의 부엌에서 미니 바케츠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 제빵업체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유명 식당들에 ‘맞춤형’ 유럽피안 빵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어 화제다.
OC 레지스터지는 28일 푸드섹션에 한인 딘 김(43)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오렌지시에 소재한 ‘OC 베이킹’(OC Baking Company)사가 코스타메사의 ‘노아 블럼스 아크’, 애나하임의 ‘더 랜치’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유명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사장은 식당 주방장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빵들을 식당들에 딜리버리하고 있다. 그의 빵을 공급받고 싶어 하는 식당들이 그동안 계속해서 늘어나 항상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사장의 제빵회사는 52명의 직원들이 1주에 약 1만500파운드의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24시간 1년 365일 빵을 굽고 업소들에 딜러버리를 하고 있다. 향후 몇 개월 이내에 이 회사는 몰려드는 주문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 만큼 보다 더 큰 새로운 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새 시설은 총 2만스퀘어피트 크기로 오렌지시에 위치해 있다.
글렌데일시가 홈타운으로 한인 2세인 김 사장은 20년 동안 제빵업계에 종사해 온 ‘장인’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제빵사로 일하다가 4년 전 자신의 회사를 차려서 운영해 오고 있다.
김 사장은 “오렌지카운티와 베벌리힐스, LA 다운타운, 롱비치를 비롯해 100군데 이상의 식당들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며 “빵들을 ‘올드패션’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좋은 직원들을 둔 것도 고객들이 좋아하는 빵을 만들 수 있는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가게를 오픈한 것이 어제처럼 느껴지고 지금은 너무나 바쁘다”며 “향후 별다른 (사업 확장) 계획이 없고 현 상황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OC 레지스터지는 푸드섹션을 통해서 딘 김 사장의 설명을 곁들여서 ‘미니 바게츠’(mini baguettes)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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