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메디케어 통합‘캘 메디커넥트’7월 실시
▶ HMO 방식으로 혜택 늘려, 기존 플랜 유지하려면 OPT-OUT 선택해 반송을
29일 열린 캘 메디커넥트 설명회에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의료혜택과 관련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65세 이상 노인들 중 메디칼과 메디케어 동시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의료복지 프로그램인 ‘캘 메디커넥트’가 LA 카운티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한인 노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LA 한인타운 인근 세인트 바나바스 노인센터에서 열린 ‘캘 메디커넥트 시행 안내 설명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노인복지 단체들은 메디칼과 메디케어 동시 수혜자에게 이미 캘 메디커넥트 안내책자와 가입 여부를 묻는 우편이 발송됐다며, 기존 혜택을 유지하길 바랄 경우 해당 내용을 기입해 반드시 반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칼 메디커넥트는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메디칼·메디케어 통합관리 정책으로, LA카운티(7월1일), 오렌지카운티(2015년 1월1일) 등 8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3년 간 시행된다. 주정부는 LA카운티 지역 내 메디칼·메디케어 동시 가입자인 28만8,399명이 칼 메디커넥트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캘 메디커넥트 신규 가입자는 메디칼과 메디케어가 제공하지 않는 ▲메디케어 A, B, D ▲안과치료 ▲교통편의 ▲메디칼-LTSS(IHSS, CBAS, MSSP, 간호시설, 가정보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캘 메디커넥트 가입자는 주치의를 거친 뒤 전문의를 만나야 하는 ‘HMO’ 방식으로 전환된다. 캘 메디커넥트는 가입 대상자의 의견을 묻는 조건부 가입이다. 가입 대상자가 원할 경우는 캘 메디커넥트로 변경하지 않고 기존 메디칼·메디케어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캘 메디커넥트로 전환해도 매달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가입 대상자가 변경을 하지 않고 기존 메디칼과 메디케어 PPO 플랜을 유지하고 싶을 경우 우송 받은 편지에 반드시 ‘옵트 아웃’(OPT-OUT)을 선택해 꼭 반송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캘 메디커넥트 자동 가입자로 취급된다.
민족학교 김종란씨는 “캘 메디커넥트는 장점도 있지만 아무 병원이나 갈 수 있는 PPO 혜택이 아니므로 잘 알고 선택해야 한다”며 “특히 한인 가입 대상자는 언어장벽을 고려해 현재 주치의가 캘 메디커넥트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지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323)680-572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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