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 논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초등학교의 월요일 전일수업제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수업이 확정되면 월요일마다 평소보다 2시간 반 일찍 수업을 마치는 초등학생들의 하교시간이 다른 요일과 같아지게 된다.
21일 오후 카운티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일룡)에서는 댄 패리스 부교육감의 계획안 발표에 이은 캐런 가자 교육감과 교육위원들의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자 교육감은 “이 같은 조정이 이뤄지면 초등학생들의 귀가시간이 균일해지며 실질적인 학생들의 수업시간이 증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자 교육감은 초등학교 전일수업을 “빠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하도록 준비 하겠다”고 교육위원들에게 밝혔다.
문일룡 교육위원장을 포함한 교육위원들은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 “갑작스러운 변화에 충분한 대비가 있는지”, “변화에 교사나 학부모들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지”, “4백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지”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가자 교육감과 패리스 부교육감은 “1972년에 첫 시행된 월요일 조기귀가제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이 계획안이 교사 단체와 학교장 단체의 지지를 얻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시간을 갖고 수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장은 “월요일 전일수업은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 모두가 원해온 숙원사업”이라며 “늦어도 2015년 9월 학기 까지는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6월중 교육위원회의를 통해 추가논의가 이뤄져 “계획안이 최대한 빨리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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