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어바인에 다섯 번째 고등학교 개교의 영향으로 학군 조정을 하고 있는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라구나 알투라와 히든캐년 지역 주민 자녀들의 경우 계속해서 유니 하이스쿨 학군으로 남겨두는 변경된 ‘학군 지도안’을 내놓았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지난 27일(화) 저녁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터디 세션에서 새로 조정된 학군 지도안을 공개했다. 당초 지도에는 라구나 알투라와 히든캐년 지역 주민들은 유니하이 학군 내에 속해 있지 않았지만 강한 반발로 이번에 포함시킨 것이다. 주민 800여명이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어바인 북부의 소규모 구역도 어바인 고교 대신에 우드브리지 고교로 포함시켰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이번에 스터디 세션을 통해서 공개된 새로 조정된 학군 지도안을 7월8일 열리는 미팅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정되는 학군은 현재 유치원생에서부터 7학년들이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 학군이 조정되면 어바인 부동산 시장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질로우 부동산 리서치’사의 스벤자 구델 경제연구 디렉터는 “가족이 집을 구입하려고 할 때 자녀들의 학군이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의 다섯 번째 고등학교는 2016년 가을 그레이트팍 북서쪽에 오픈할 예정으로 다음 주 학교 부지 매입에 대한 에스크로가 끝난다. 이번에 새 고교 증설은 어바인에 학생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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