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 동달모 회원 2명 출전자격 따내
▶ 김윤택·김숙희씨 오하이대회 호성적
동달모의 임무성(왼쪽부터) 수석코치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윤택ㆍ김숙희씨와 남상국 동달모 회장, 권태오 코치, 조재신 코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어바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인 모임 중의 하나인 건강 마라톤 동우회 ‘어바인 동달모’(동네 달리기 모임ㆍ회장 남상국) 회원 2명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이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연습하고 있는 김윤택씨와 김숙희씨는 지난 25(일)일 벤추라카운티에서 열린 ‘오하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아마추어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는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김윤택씨는 4시간28분27초, 김숙희씨는 4시간9분5초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창단된 이후 동달모는 송철섭씨(2003년)에 이어서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획득한 후 3명의 보스턴 마라톤 참가선수들을 배출했다. ‘팀맘’을 맡고 있는 김숙희씨는 동달모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윤택씨는 “임무성 수석코치를 비롯하여 3명의 코치들이 개개인의 회원 수준에 맞춰 팀을 나누어 단계적이고 체계 있게 훈련으로 지도한 것이 기록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권태오 코치는 “보스턴 마라톤 출전자격 획득은 본인이 노력한 땀의 결과이고 누구나 땀을 흘린 만큼의 결과가 반드시 나온다”며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은 머지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동달모 마라톤 클럽 회원들은 올해 10월 이지러너스와 합동팀으로 유타주에서 열리는 세인트 조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대회에서 더 많은 회원들이 보스턴 마라톤 출전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동달모 마라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컬버와 어바인 블러버드 코너의 알버슨 샤핑센터 뒤 캐년팍에서 걷기와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참가 회원들은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다.
남상국 회장은 “동달모는 건강을 위해 걷고 달리기를 통하여 자신의 육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좋아지고 모든 면을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시킴으로써 힘든 이민생활에서 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며 “동달모는 항상 개방되어 있고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윤택 운영팀장 (714)393-1349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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