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한국학교(교장 임현찬)가 지난 31일 시장놀이를 개최, 학생들에게 경제관념과 절약정신을 가르쳤다. 시장놀이에서는 한 학기동안 교사의 가르침을 잘 따른 학생들이 받은 포인트표를 한국화폐로 교환,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사도록 했다. 임현찬 교장은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장을 열어 절약 정신을 가르치는 한편 한국 화폐 단위를 말하고 배울 수 있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며 “유치부부터 성인부 학생까지 돈을 주고 물건을 받고, 거스름돈을 받으며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현장학습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 학교 PTA(회장 임소희)가 주관했다. <정영희 기자> 시장놀이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학용품, 책과 장난감, 인형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상태가 양호한 물건들을 내놓은 후 학부모들이 물건을 분류하고 정리해 시장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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