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후보등록 마감$단독 출마 가능성 커 당선 유력시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연기 사태를 겪은 워싱턴체육회장 선거<본보 2일자 4면>에 샘 정 워싱턴야구협회장(50)이 입후보했다.
정 회장은 등록마감을 나흘 앞둔 3일 낮 한광수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등록서, 서약서와 함께 등록금 2,500달러를 전달했다. 등록은 7일 오후 6시 마감된다.
현재 다른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정 회장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한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스프링필드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정 후보의 서류에는 하자가 없다”면서 “다른 후보가 없다면 정 후보는 정기총회에서 인준과정을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장 임기는 당초 9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내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준비를 위해 올해는 취임과 함께 회장의 임기가 바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한인 1.5세로서 한인 1세와 2세의 가교역할을 맡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체육회 회장에 당선되면 1세와 2세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1976년 12세 되던 해 도미했으며 현재 페어팩스에서 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중견 IT 업체인 ICS를 운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당시 레슬링 협회장도 역임했다.
내년으로 예정된 워싱턴 미주체전 개최와 관련해서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당초 예정됐던 조지 메이슨대학에서는 이미 체전 개최가 경찰·소방관 세계체육대회로 이미 불가하기 때문에 회장이 되면 개최지로 헌던 고등학교 등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15일(일)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을 확정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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