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시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수가 워싱턴 일원 약 1,7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5,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3일 공개한 ‘2013회계연도(2012월10월~2013년9월) 미 시민권 취득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1만5,786명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1만3,790명에 비해 약 14.5% 증가한 것이다.
한인들의 연도별 시민권 취득 추이를 보면 2008년 2만2,75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09년 1만7,576명, 2010년 1만1,17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 1만2,664명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인 시민권 취득자의 주별 분포는 캘리포니아가 5,20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뉴욕(1,620명), 뉴저지(1,267명)이었고, 버지니아는 1,070명으로 전국 4위, 메릴랜드는 598명으로 9번째로 많았다. 또 워싱턴DC에서도 18명의 한인이 시민권을 받았다.
출신국가별 시민권 취득은 멕시코가 9만9,385명, 인도 4만9,897명, 필리핀 4만3,489명, 도미니카 3만9,590, 중국 3만5,387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자메이카 1만6,442명에 이어 12번째로 조사됐다. 한편 북한 주민으로 2013년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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