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대형교회 체육관 등 장소 물색 중
볼티모어 지역에서도 브라질 월드컵 한국전 공동응원이 추진된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오는 17일(오후 6시) 러시아전과 22일(오후 3시 알제리전), 26일(오후 4시) 벨기에 전 등 예선 3경기 한국전 공동응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장동원 회장은 4일 오후 피터 황 수석부회장, 공은혜 부회장과 신임인사차 본보 볼티모어총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TV중계 등의 편의를 위해 한인 대형교회의 체육관 등을 알아보고 있다”며 “1-2일 내에 장소를 확정, 구체적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은혜 부회장은 “월드컵 공동응원은 1세와 1.5세, 2세가 세대를 초월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스포츠 축제”라며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드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오는 7월 24일부터 나흘간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벨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4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도 단체응원 및 선수단 환영만찬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B조인 한국은 첫날인 24일 대만과 대결하며, 25일은 스웨덴, 26일은 일본과 격돌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A,B조 1위가 결승, 2위가 3-4위전을 갖는다. 이 대회에 한국 대표로는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이 출전한다.
피터 황 부회장은 오는 29일(일) 파사디나의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갖는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장 회장은 “제33대 한인회는 사상 첫 2세 회장단으로 운영되는 만큼 재정 투명성을 유지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사업을 활발히 벌여나가겠다”며 “한인사회가 기대와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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